지금까지 육각형 아키텍처 스타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코드를 구성하는 것부터 지름길을 택하는 것까지, 이 아키텍처 스타일이 우리에게 던진 많은 질문에 답했다.
어떤 답변들은 전통적인 계층형 아키텍처 스타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어떤 답변들은 이 책에서 제안한 도메인 중심의 접근법에서만 구현 가능하다.
어쨌든 답하고자 하는 가장 궁극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언제 실제로 육각형 아키텍처 스타일을 사용해야 할까?
그리고 언제 육각형 아키텍처 대신 전통적인 계층형 아키텍처 스타일을 고수해야 할까?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통해 영속성 관심사나 외부 시스템에 대한 의존성 등의 변화로부터 자유롭게 도메인 코드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헥사고날 아키텍처 스타일의 주요 특징이라는 점이 명확해졌을 것이다.
<aside> 💡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도메인 코드를 자유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은 육각형 아키텍처 스타일이 내세우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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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DDD에서는 도메인이 개발을 주도한다.
그리고 영속성 문제나 다른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 함께 생각할 필요가 없게 되면 도메인에 대해 가장 잘 고려할 수 있게 된다.